제20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폐회

시의원들은 30일 임시회를 마치고 의회 전정에서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30일 제20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시의회는 영천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0년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동의안, 2020년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출연 동의안 등 총 31건의 안건과 함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또 이날 시의회는 영천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2020년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 등 4건은 부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보류 중인 안건 심사를 진행해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원안 가결하고 ‘영천시 다자녀 가정 학습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부결했다.

또 시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2019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9년도 추진계획 보고를 받으며 주요 현안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박종운 의장은 “지난 10일간의 일정동안 시정 업무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에 애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각종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제6차 본회의를 마치고 의회 전정에서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티에스케이 코퍼레이션에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계획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에서는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유한) 지평 및 김섭변호사, 꿈과희망법률사무소와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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