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단체장 부분 대상…소통행정·기업규제 완화 모범도시 실현 공로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이 기초 단체장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주낙영 경주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이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 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실시 24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지방행정,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교육감, 공무원, 민간단체 등에게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개최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지난 1994년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체로 지방행정 전문지 발간, 주민자치대학 실시, 지방자치 발전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대표 연구기관이다.

이번 수상은 주 시장이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시민원탁회의, 사랑방 좌담회, 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등으로 폭넓은 소통행정을 통해 열린시정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활동 규제완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조례 제ㆍ개정 등 실질적 지방자치 실시를 위해 이바지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낙영이라는 경주시장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26만 경주시민이 함께 노력해 지역 발전이라는 큰 항해를 시작하는 민선 7기 경주시정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과 시민 삶의 기본이 되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 등에 더욱 노력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선 5기를 시작으로 현재 7기까지 3선 째 문경시를 이끌고 있는 고윤환 시장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및 새재오픈 세트장과 문경 에코랄라를 통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 시책을 통해 인구를 늘리며 귀농·귀촌·귀향의 모델 도시를, ‘더 잘합시다! 문경운동’을 필두로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을 실현한 모범도시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고윤환 시장은 “우리 문경시 직원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더 잘합시다! 문경운동’을 실천해준 덕분”이라며 “2021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시대와 곧 다가올 지방분권화 시대라는 변화의 바람을 잘 맞이하여 한발 더 나아간 문경시 건설에 헌신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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