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예시도.
대구시는 30일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계획변경안을 승인·고시했다.

시는 2016년 11월 경부고속도로 북쪽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 종합유통단지, 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금호워터폴리스 산단으로 지정하고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산단 계획변경안은 금호강변에 시민 휴식 기능 배치,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엑스코선) 통과 등 내용을 반영했다.

또 산단 진입도로를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변경하고 단지 안에 산업시설용지·복합용지·상업시설용지 외에 주상복합용지를 추가했다. 주상복합용지에는 호텔,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했다.

산단 주변 금호강 제방 도로 및 단지 내 경관녹지, 금호강과 단지 사이 최대 35m 정도 가로공원 확보 계획도 들어 있다.

금호강변쪽 약 2km 구간에는 대규모 테마거리를 조성해 수변공간으로 개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와 유통단지, 엑스코, 인근 이시아폴리스 등을 연계해 산업·물류·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금호강변에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8만3천㎡ 규모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에 총 1조2천3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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