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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시대 영덕&] 탱탱한 속 살 한 입 먹어보면 반할걸?
[관광레저시대 영덕&] 탱탱한 속 살 한 입 먹어보면 반할걸?
  • 최길동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31일 21시 2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1일 금요일
  • 1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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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금어기 끝나는 11월부터 5월까지 대게잡이 배 집결·경매로 위판장 부적
오징어·청어 과메기 등 먹거리 풍성
영덕대게찜
△임금님도 반한 맛, 영덕 대게찜.



임금님도 반한 맛, 살아있는 대게의 싱싱한 맛인 영덕 대게찜의 맛은 과히 환상적이라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대게찜의 맛은 대게의 싱싱함이 좌우를 한다. 게 요리에서 최고로 치는 영덕대게요리는 저지방·고단백식품이며 또 소화가 잘돼 누구에게나 최고로 권해지는 요리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에겐 더더욱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영덕대게의 본고장, 영덕 중에서도 강구항에는 특별히 대게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가가 그 세계적인 품새를 뽐내며 장황이 늘어서 있다.

강구어판장대게경매
강구에서 축산 사이의 동해바다는 대게가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 대게의 그 맛 또한 여타지방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바다 밑바닥이 깨끗한 모래로만 이루어져 특별히 건강하고 알차게 자라난다는 싱싱한 영덕대게, 그 본고장의 맛이 펼쳐지고 있는 강구로 떠나보자.

강구항과 축산항 앞바다에서만 잡히는 영덕대게는 수온이 낮은 바다 밑에서만 사는 대게를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하여 그 신선한 맛을 즐기려는 이들로 강구항-대게거리는 분주하다. 특히 대게 금어기가 끝나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곳은 수많은 대게잡이 배들이 집결하고, 매일 대게경매가 열리는 위판장이 서기도 한다.

영덕대게뚜껑밥
독특한 소재와 맛만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대게는 회나 찜 등 조리방법이 많지 않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불과 30년 전 만해도 이 거리는 횟집이나 간혹 있었던 조용한 거리였다.

살아있는 게를 신선하게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방법- 즉 일반 활어수족관보다도 수온을 낮춘 전용수족관을 알게 되고 산 대게찜 맛을 본 사람들은 과거 태조임금처럼 그 맛을 잊지 못해 철마다 불야성을 이루게 된 것이다.

100여 곳이 넘는 대게 전문점에서 조금 저렴하게 먹는 방법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대게를 직접 구입해서 따로 돈을 내고 찜통에 쪄서 먹는 방법도 그 하나다.

게는 껍질만 빼고 모두 먹을 수 있다. 다리살은 맨 끝마디를 부러뜨려서 당기면 살 전체가 통째로 빠져나온다. 또 대게 끝 부분을 부러뜨린 후 다리껍질을 길쭉하게 가위질 한 후 파내 먹는다. 몸통은 뚜껑을 연 후 연한 겉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면 맛있는 몸통 살이 드러난다. 게장은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뜨끈뜨끈한 공깃밥과 비벼먹으면 대게의 참 맛을 모두 맛보게 된다. 대게 갑(뚜껑)은 게장에다 따뜻한 밥과 김, 파, 참기름, 김치 등으로 게장과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가 된다.

대게는 배 부분이 검거나 검은색이 도는 것은 피한다. 다리가 몸에 비해 가늘고 길어야 하며, 눌러 봐서 배 부분이 말랑말랑한 것은 피하고, 들어봐서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고른다. 집게다리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싱싱한데, 반대로 다리가 처져 있으면 좋지 않다. 다리색은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것을 골라야하며 허연 빛깔의 대게는 피한다. 게 뚜껑에 검은 게딱지가 붙은 것이 좋은 게딱지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맛이 더 좋다.찐 대게의 경우 크기가 같더라도 무거운 것을 고른다. 맛있는 대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영덕대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영덕대게의 모든 것, 삼사해상공원 안의 어촌민속전시관을 둘러보자.

영덕오십천황금은어찜
△바다의 산물- 영덕을 말하다

강구항 일대에서는 노가리가 많이 잡힌다. 노가리는 강구항에서 특히 많이 잡혀 올라오던 명태가 성어가 되기 위해 한류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던 길에 잡힌 새끼 명태를 이른다. 또 새우, 오징어도 많이 잡혀오는 어종품목이다.

강구항에서 오십천을 따라 올라간 오포리. 그리고 이곳 오십천에서 잡히는 황금색 테를 두른 은어는 맛이 좋아 궁중에 올리는 일든 진상품이었다. 그리고 은어낚시로 유명한 강구면 소월리가 이곳에 있다.

창포청어과메기건조장
가을 즈음 창포리에는 과메기가 익어가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과메기는 청어를 줄에 길게 매달아 말린다. 그 사이에 간간히 죽은 갈매기도 매달려있다. 갈매기는 허수아비의 역할을 하면서 동료들을 쫒고 있다. 조금 더 가면 조선시대 물개를 잡아 진상했다는 영덕읍 노물리가 나온다. 지금은 돌미역과 조개, 새우 등이 유명하다.

축산에서 대진가는 길은 10리도 넘는 긴 거리에 오징어가 빼곡하게 널려있다. 오징어는 보통 바닷바람에 사흘을 말려야 한다.

영덕가자미물회
△삼복더위를 이겨내는 여름 최고의 별미 - 영덕물회

물 맑기로 소문난 동해, 그 중에서도 예부터 인적이 드물어 가장 물 좋다는 영덕의 대표 음식에 물회가 있다.

영덕의 뱃사람들이 바쁜 삶의 일상에서 허기를 달래려고 고추장을 푼 찬물에 물가자미(미주구리)등의 잡어를 대충 썰어 넣고, 시원한 국물에 찬밥을 말아 후루룩 마시며 뼈째 회를 씹어 먹던 냉식(冷食) 요리에서 유래한 물회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징어와 한치회에 깻잎, 상추, 풋고추, 오이, 무채, 부추, 파, 미나리, 양파, 마늘 등 계절 채소를 얹고 깨를 뿌려가며 가득 담긴 물회에 초고추장을 알맞게 넣고 젓가락으로 버무려주면 채소가 아삭아삭하고 횟감이 살아난다. (숟가락을 쓰면 회가 손상돼 오돌오돌한 맛이 없다) 잘 비벼졌으면 얼음동동 띄운 시원한 육수를 부어먹는다. 시원하고 매콤함에 담백한 감칠맛은 물론 향긋한 뒷맛까지~ 양념장은 발효식초와 매운 고추장, 그리고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만든다. 양념을 버무린 회에 시원한 물을 부었던 전통방식에서 최근엔 사과나 배, 파인애플 등을 곁들어 만든 살얼음 띈 과일 육수 또는 다시마, 대파, 미역 등을 끓여 식초나 마늘, 집된장으로 간을 한 육수가 한층 더 맛좋고 고급스럽다.

일명 물회의 환골탈태라고나 할까? 영덕물회는 담백하고 매콤하며 지방이 적어 소화가 쉽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철은 물론이고 계절에 무관한 건강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덕 막회는 보다 쉽게 즐긴다. 횟감과 생미역, 갖은 야채를 썰어 초고추장에 비비면, 가열하지 않아 더 건강한 요리로 오늘날까지 맥을 잇고 있는 영덕의 전통 식문화의 하나다. 뼈가 물렁해서 물가자미로 불리는 미주구리가 오징어, 청어, 숭어 등과 함께 물회나 영덕 막회의 주재료가 되며 칼칼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4계절 인기 메뉴가 된다.

특히 가자미 물회는 다른 막회나 물회보다 조금 더 고소하며 밥이나 냉면사리를 넣어서 먹어도 시원한 마무리된다. 그밖에 영해에는 해물탕 잘하는 집, 영해장터 내의 병곡식당도 유명하다. 병곡식당 앞의 호떡집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영덕군 맛집



△대게촌 (영덕군 강구면 강구대게길 11, 대게·물회) △박신혜해물탕 (영덕읍 동해대로 4878, 해물탕·생대구탕·대구볼탕) △동해안횟집 (남정면 동해대로 4198-5,대게 외에 다양한 종류의 바다 생선요리) △남일가든식당 (영덕읍 강영로 510-1, 소갈비살(한우)) △별미회식당 (병곡면 흰돌로 255, 생대구탕지리) △태백산맥 만나고 쪽갈비 (영해면 예주2길 41-1, 삼계탕) △토박이돌솥밥 (영해면 예주시장 3길 15, 돌솥밥정식) △낙원보쌈식당 (지품면 속곡길 4, 보쌈) △팔각산장 (달산면 팔각산로 737, 토종닭백숙) △가마솥추어탕 (강구면 강산로 145, 추어탕) △나비산기사식당 (강구면 강산로 10, 미주구리찌개) △탐라식당 (강구면 강구시장1길 10-1, 생선찌개) △야성숯불가든 (영덕읍 우곡길 95, 시래기정식) △화림산가든 (영덕읍 강변길 366, 참게탕) △해동초밥 (영덕읍 영덕로 130, 초밥) △이가네옛날불고기 (영덕읍 야성길 58, 불고기) △수석분식 (영덕읍 남석길 66-9, 보리밥정식) △풍경시골 (영덕읍 읍사무소1길 8-11, 들깨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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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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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2019-11-02 10:02:42
기자 양반 저게 오징어지 과메기로 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