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 수중 수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안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동해해경청은 1일 오후 2차 브리핑에서 1시 35분부터 2시 25분까지 진행된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 수중 수색 중 소방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에 투입된 요원이 헬기 동체 수색과정에서 헬기 내부에 실종자 1명을 발견하고 해경이 확인 중에 있다.

또 발견된 헬기 동체의 상태가 원형 그대로의 온전한 형태가 아닌 것으로 해경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과 소방청은 사고 동체가 발견된 독도 남쪽 직경 9.2㎞를 중심으로 7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추가적인 정밀탐색 과정에서 동체 상태와 생존자 여부를 확인한 뒤 청해진함을 이용해 사고 헬기의 수중 인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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