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당국, 동체 안에서 2구 밖에서 1구 각각 발견

2일 독도 근해에서 해군 청해진함에서 해군이 지난 31일 응급환자 이송 중 추락한 소방헬기수중무인 탐색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2일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2구, 동체 밖에서 1구가 각각 발견됐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헬기 추락현장 수색 과정에서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해 이 중 1구를 인양 완료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8시 5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과 잠수사 등을 투입해 정밀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해진함은 내부에 무인잠수정이 있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해 2015년 해경 헬기가 가거도에서 추락했을 때 인양한 경험이 있다. 또 수중 수색에 투입되는 무인잠수정은 정밀 수색이 가능해 실종자 수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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