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가도 개설해 진입로 확보…김충섭 시장, 현장관리 철저

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시립 추모공원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천시
일부 편입 토지 주인이 현장 진입 도로를 막으면서 지연됐던 김천시립 추모공원(종합 장사시설) 건립공사가 재개됐다.

김천시는 지난해 연말 일부 토지소유자가 현장 진입로를 막으면서 사업이 지연되자 진입로 확보를 위해 임시가도를 개설,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사항 점검을 위해 최근 현장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토지소유자와의 갈등에 대해 원칙에 입각한 원만한 해결을 강조했다.
김천시립 추모공원 조감도. 김천시
김 시장은 “인근 주민 및 축산농가에 발파로 인한 소음 및 진동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계측 및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공사를 조기에 준공해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은 2015년 9월 건립부지 공고 이후 2년에 걸친 지역주민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7년 11월 김천시와 지역주민 간 협약이 체결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었다.

김천시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454억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만9200㎡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및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친자연적인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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