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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향토가수다] 5. 중독성 있는 멜로디 ‘새빨간 거짓말’ 주인공 하정원
[나는 향토가수다] 5. 중독성 있는 멜로디 ‘새빨간 거짓말’ 주인공 하정원
  • 이정목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03일 21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4일 월요일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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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보단 최선 다해…지역민에 기억되고파
안동 향토 가수 하정원(55) 씨.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새빨간 거짓말’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안동 향토 가수 하정원(55) 씨.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새빨간 거짓말’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여름의 무더위가 거짓말처럼 지나가고 어느덧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 다가왔다. 특히 결실의 계절 가을답게 각 지역에서는 각 지역의 자랑거리를 내세우는 다채로운 축제 무대가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초대가수들의 무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깔끔한 무대 매너로 최근 주목을 받는 가수가 있다. 바로 ‘새빨간 거짓말’의 주인공 하정원 씨다.

1965년 안동 길안에서 태어나 안동과 의성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하정원 씨의 본명은 김승한(55)씨. 고교를 졸업하고 20대 중반 눈이 오는 어느 날 합천 해인사를 찾아가 스님과 차를 한잔 나누다가 지어진 법명인 ‘정원’이 지금의 활동명인 ‘하정원’이 됐다.

고교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6인조 밴드를 결성해 종교활동과 인근 부대를 찾아가 연주와 노래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본업과 함께 틈틈이 라이브 카페에서 음악 활동을 펼친 그는 지난 2016년 우연히 작곡가 겸 가수활동을 하던 안수 씨의 곡을 받아 본격적으로 가수에 데뷔했다.

‘빙글빙글 인생’의 데뷔곡으로 첫 무대에 올랐던 그는 축제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새빨간 거짓말’을 부른 것이 관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로 데뷔 4년 차 가수인 하정원 씨는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자라고 안동에서 제2의 인생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안동의 다양한 관광소재를 테마로 가수활동을 이어가면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가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본연의 사업활동도 충실히 해 나가면서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가수로 애향심을 가득 담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 ‘하정원’으로 지역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본지와의 인터뷰를 갈무리했다.

다음은 가수 하정원 씨와의 일문일답.

안동 향토 가수 하정원(55) 씨.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새빨간 거짓말’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안동 향토 가수 하정원(55) 씨.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새빨간 거짓말’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자기소개를 해달라.

△저는 2016년도에 새빨간 거짓말, 빙글빙글 인생, 사랑 배신자로 활동 중인 가수 하정원입니다.

-가수가 된 계기는.

△저는 학창시절 악대부에 발탁되어 6인조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연말이면 교회라든지 인근 부대에서 연주와 노래로 봉사를 많이 했고요. 2016년도에 우연히 작곡가 겸 가수 활동을 하고 계시는 안수 선생님의 곡을 받아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고교 시절 당시 활동명은) 좀 우스운 이름입니다. 6인조 걸레 이렇게 결성하게 됐습니다. 걸레라는 것은 밑바닥부터 갈고 닦자 닦아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걸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에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새빨간 거짓말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와 다른 곡들도 소개해 달라.

△처음에 받은 곡은 빙글빙글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전국 곳곳에 축제가 많기 때문에 축제장에서는 빠른 곡이 좋을 것 같아서 새빨간 거짓말로 부르게 됐습니다. 대표곡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으나 들어보신 분들은 빙글빙글 인생도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빙글빙글 인생도 많이 홍보할 계획입니다.
 

-가수활동을 하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황당한 일이 있었죠. 그때 축제장에 초청을 받아서 갔는데 한참 열창 중에 음악이 멈춰 버린 거예요. 그때는 진땀이 났었죠. 다행히 다들 아는 곡이라 따라 부르고 있었기에 무반주로 다 같이 그 곡을 마무리했습니다. 축제장에 가면 많이 반겨줘서 좋았습니다.

-안동의 가볼 만한 곳과 먹거리 등 안동 자랑을 해 달라.

△안동에는 무수히 많습니다. 유네스코의 등재된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묵계서원, 만휴정, 산림과학박물관 이외에 지금 말하자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안동은 노천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야기를 다 하자면 인터뷰를 밤새도록 해야 합니다. (먹거리로는) 먹거리도 안동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안동찜닭, 안동식혜, 안동간고등어, 버버리 찰떡, 헛제사밥 등등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동에 여행 오셔서 맛있는 음식들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안동갈비를 저는 가장 권하고 싶습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은.

△제가 하는 사업도 많이 바쁩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며 지역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가수활동 계획과 포부를 말해달라.

△저는 대한가수협회 안동시지부에 소속돼 있으며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각종 축제 무대에서 섬기며 맞추며 열심히 활동하려 합니다.

-경북일보 독자들에게 한마디.

△항상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가수 하정원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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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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