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수색·화재진압·불법 외국어선 단속·치안 등 중추적 역할

포항해경에 새로 배치되는 태극20호(520함)취역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최신예 중형 경비함인 520함 취역식을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항 부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대 북구청장, 지일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상무 포항북부소방서장, 정책자문위원, 경우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명명장 수여, 치사와 축사, 승선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에 새로 배치되는 태극20호(520함)취역식에서 김두현 함장과 승조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극 20호’이란 이름으로 포항해경에 새로 배치된 520함은 길이 63m, 폭 9m로 20㎜ 발칸포와 10인승 고속단정 1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주기관 4대와 워터제트 4기가 설치돼 있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다.

520함은 선박 사고시 구조·수색 뿐 아니라 해상 화재진압, 불법 외국어선 단속, 치안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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