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결과 총 51명 당선작 선정…15~16일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서 시상식 개최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지향하는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국내·외 총 4559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시 부문 최재욱(경북 구미)씨 ‘물의 기억 속으로’와 소설 부문 정월향(울산 동구)씨 ‘안타깝게도 라이트세이버’가 공동대상을 차지했다.
경북일보문학대전운영위원회는‘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심사결과 공동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가작에 시 부문 19명, 소설 부문 13명, 수필 부문 19명 등 모두 51명의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일보가 국내외에 활동하는 문인과 문학 지망생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참신한 신인작가 배출 및 기성작가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문학대전에는 올해 모두 4559편의 시·수필·소설 각 분야 응모가 집계됐다.
분야별은 시(詩)에 730명 3108편, 수필에 337명 1016편, 소설에 327명 435편이 응모돼 총 응모 인원 1394명에 4559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4230편 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우편 접수(438편)보다는 이메일 접수(4121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북(620편)·대구(576편)을 비롯해 서울(806편)·경기(793편)·부산(334편)·경남(191편)·강원(155편) 등 전국 각지와 해외(81편)에서도 작품이 접수됐다.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 및 시상식은 11월 15~16일 열린다.
□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상자 명단
<시>
◇공동대상
△‘물의 기억 속으로’ 최재욱(경북 구미)
◇금상
△‘파밭 경전’ 권용례(전북 정읍)
◇은상
△‘허밍테이블’ 황명희(대구 수성)△‘아버지의 가을’ 박광수(경북 영주)
◇동상
△‘자전거 시간’ 문순희(부산 해운대)△‘아내의 일기4’ 이국희(경기 군포)△‘건너기가 두렵다’ 박인자(경북 경산)
◇가작
△‘감 씨앗’ 김진우(인천 계양)△‘선비화(選扉花)를 읽어요’ 김선호(미국)△‘몽규를 기억하며’ 강수화(전남 순천)△‘이불 한 채’ 유연숙(경북 안동)△‘순명 할매’ 김정희(전북 군산)△‘마침표는 안됀데이’ 예경해(경북 청도)△‘집 그늘에 들다’ 이진환(서울 서대문)△‘크레바스’ 정규범(서울 관악)△‘고비사막’ 최 경(경기 시흥)△‘달맞이’ 조아랑(대구 수성)△‘빨대’ 손은주(대구 수성)△‘기하학 수업’ 도형주(경기 하남)
<소설>
◇공동대상
△‘안타깝게도 라이트세이버’ 정월향(울산 동구)
◇금상
△‘노아의 방주’ 김영숙(경북 포항)
◇은상
△‘알비노’ 심은신(울산 중구)△‘할머니의 봄 소풍’ 김영욱(경기 남양)
◇동상
△‘나바호의 일몰’ 여하정(서울 강남)△‘바다를 열면 또 하얀 바다’ 유수진(경기 고양)△‘피나무 유령’ 김세영(세종시)
◇가작
△‘조립과 해체’ 강영헌(경기 안산)△‘가족을 팝니다’ 서현선(서울 서초)△‘안갯속 노인’ 김미진(경북 경주)△‘점(點)’ 황광영(대구 수성)△‘동희’ 김은정(서울 양천)△‘뜬장’ 권영갑(경기 용인)
<수필>
◇금상
△‘비백의 미’ 최상근(대구 수성)
◇은상
△‘오지요강’ 김애자(대구 수성)△‘구멍에 대한 고찰’ 고옥란(광주 광산)
◇동상
△‘비렁길’ 정택은(충북 청주)△‘내리는 눈(雪)을 바라보는 눈(目)’ 이경훈(경기 수원)△‘도대불에게 길을 묻다’ 양태순(경북 포항)
◇가작
△‘청포묵’ 변재영(대구 수성)△‘생각하는 의자’ 이병숙(경기 양주)△‘달맞이꽃’ 박정화(경기 과천)△‘무’ 차기화(울산 중구)△‘미아’ 박호선(부산 금정)△‘강’ 조옥상(충북 청주)△‘벌레들의 천국’ 최정희(경북 청송)△‘뻘배의 노래’ 김영옥(서울 관악)△‘자리’ 백송자(대전 서구)△‘주문(呪文)’ 서영윤(경북 청도)△‘어머니의 호미’ 박하성(경북 김천)△‘만다라’ 이영숙(경북 안동)
◇특별상
△‘송이의 사랑’ 박월수(경북 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