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과 울진소방서가 합동으로 소방차를 투입해 화재 진압 훈련을 벌이고 있다.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시행했다.

한울본부는 28일 신규원전관리실에서 지진 대피 훈련, 29일 신한울 제1발전소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훈련, 30일 신한울 제1건설소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재난 훈련은 울진소방서와 함께 화재진압과 응급구조를 실시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출동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연출됐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으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재난대응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원전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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