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79·은79·동 117개 획득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윤광수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장과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단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출전보고 △종합 3위기 전달 △유공자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선수단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79·은79·동117개를 뽑아내며 종합점수 4만5893점을 획득, 지난 2006년 김천대회 이후 13년만에 종합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선수는 한국신기록 1개·대회신기록 2개와 대회 5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경주시청 조하림은 육상 3000m장애물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2개의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기록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씨름협회를 비롯 11개 종목단체와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경북도청 수영팀과 경주시청 조하림 선수 등 개인과 단체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노력으로 웅도 경북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졌다”고 치하한 뒤 “경북이 개최하는 내년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제 100회 대회의 성과를 기반으로 300만 도민이 힘을 모아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제 101회 전국체전이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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