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서 국내외 전문가 150명 참석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콜드드스프링하버 아시아(Cold Spring Harbor Asia, CSHA)가 주최하는 ’CSHA 2019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 최고 권위 식물연구자들이 경주에 모인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콜드드스프링하버 아시아(Cold Spring Harbor Asia, CSHA)가 주최하는 ‘CSHA 2019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열리는 ’CSHA 2019 컨퍼런스‘는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식물 세포와 발달 생물학(Plant Cell and Development Biolog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컨퍼런스 기간에는 ’배아생식의 세포신호(Cellular signaling in embryogenesis)‘, ’혈관조영술 발달에 있어서 세포 신호(Cellular signaling in vasculatature development)‘ 등 7개의 연구주제에 대해 세계 30여개 대학·연구소의 식물연구 분야 연구들이 각자의 특별한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포스텍 황인환 융합생명공학부 교수는 기조연설로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분석을 통해 식물 세포내 특정 단백질들이 세포 내 소기관인 엽록체로 이동하는 표적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한국에 유치한 황일두 교수(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는 “최고권위의 CSHA 컨퍼런스를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의 식물학 분야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해외 우수한 대학·연구소와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 2020년 이후 대규모 컨퍼런스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박영호 사장은 “11월, Cold Spring Harbor Asia in Gyeongju 2019가 경주에서 개최됨과 더불어 2022년 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식물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께 경주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식물과 관련된 여러 국제학술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드스프링하버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과학교류를 위한 국제허브연구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CSHL)의 세계 최고의 과학자 그룹을 대상으로 특별한 주제로 토론하는 독특한 국제적인 회의형식을 모델로 아시아 과학회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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