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정 취소 현장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오후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해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 방문을 마치고 귀국 즉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독도 헬기 추락사고 대책본부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실종자 수색방안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

또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구조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사고해역의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릉어업인복지회관과 포항남부소방서에 실종자 가족 전용공간을 마련했으며, 긴급심리지원 및 응급의료팀 16명을 배치해 실종자 가족의 심리 지원과 실종자 가족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사는 “소방청·해경·해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경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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