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과공유 행사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전문 장비를 활용한 화학 실험으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1월을 ‘품질의 달’로 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품질의 달’은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이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질 중심의 업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1월마다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세계 철강시장의 성장 약세와 내수산업 침체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고수익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의 생산은 높이면서 품질부적합률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저감하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자체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설계기준·검사기준·기술기준 등 품질 관련 표준 간의 정합성을 점검하고, 현장 주임 단위로 표준을 재정립한다.

또 작업 시 품질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확인 활동과 계측기 관리현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한편 중소 고객사를 방문해 품질 관련 의견을 청취한 후 임가공사 품질관리체계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는 품질의 달 성과공유 행사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한 품질관리 활동의 성과와 차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부서별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한 품질유공 직원과 협력사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오형수 소장은 최근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제철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저원가·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는 품질의 달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품질의 달 활동 추진으로 전 임직원의 품질마인드와 고객만족도를 높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With POSCO’를 지속 실현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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