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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벽화마을, 아티스트 손길 '새단장'
안동 벽화마을, 아티스트 손길 '새단장'
  • 오종명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05일 21시 3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6일 수요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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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신세동 벽화마을 활력 불어넣어
동서양 조화 '한복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 美 현지 언론 찬사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 작품이 그려진 안동 성진골 입구 동부초등학교입구에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의 대표 벽화마을인 성진골 입구 동부초등학교에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1) 작가의 작품이 그려지면서 신세동 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지역문화특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벽화 제작은 신세동 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높이고, 마을 아이들에게는 글로벌한 예술작품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심찬양 작가는 ‘로열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작업하고 있는 심 작가는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소재로 한 힙합 문화와 한국적 요소가 결합한 그래피티로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표현하는 작업’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청와대 사랑채에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그린 ‘환대’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LG 유플러스 아이폰 광고 모델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그려진 동부초 벽화는 심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경향인 아름다운 전통한복을 입은 외국인 이미지를 살렸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흑인 어린이(벨라, 미국계 한국인)를 주 인물로 선정해 글로벌하면서도 아이들과의 교감과 친밀성을 강조했다.

어릴 때 안동에 와본 경험이 있는 심 작가는 “새로워진 안동의 모습과 거리에 외국인들도 많고, 그래피티(낙서를 의미) 같은 문화를 수용하는 안동에 많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소통되는 열린 문화도시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심찬양 작가의 벽화가 지역의 소중한 예술 콘텐츠로서 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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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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