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 초청 '위기는 위험과 기회다' 주제

포항상공회의소가 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위기는 위험과 기회다’를 주제로 ‘제19회 포항 CEO 포럼’을 갖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가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공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CEO포럼과 경제아카데미를 잇따라 개최했다.

상의는 5일 오전 7시 30분 포스코 국제관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위기는 위험과 기회다’를 주제로 ‘제19회 포항 CEO 포럼’을 가졌다.

DGB대구은행과 공동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CEO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김재동 회장과 김태오 DGB대구은행 은행장·이강덕 포항시장·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광호 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최근 한국경제는 현장 뿐만아니라 글로벌·정책파트 등 모든 부문에서 잇단 경고음이 들리고 있지만 위기 상황이 오면 위험을 예측하는 동시에 기회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돌파 방법으로 △목표를 설정할것 △프로가 될것(미리 준비하는 사람) △70·20·10의법칙(70% 현재하고 있는 일·20% 새로운 일·10% 미래의 일)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포항CEO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상의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여성기업인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수 REAL&TAX 대표를 초빙한 가운데 ‘저성장시대, 기업부동산 관리비법’이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2주차 교육을 가졌다.

이명수 대표는 2020년 부동산 시장의 주요키워드를 ‘불확실성·불안심리·불황’ 3가지로 소개한 뒤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의 법칙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경기에 후행한다”며 “투자시장의 중장기 Trend는 차익거래보다 현금흐름 중시 투자패턴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기업 자산의 평균 25%가 부동산이며, 장기적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하다면 공장·사무실 등 유형자산은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시세차익 등을 얻기 위해 보유한 투자부동산의 경우 제대로 투자가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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