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가족대기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했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진 장관과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에게 정부의 초기대응, 더딘 수색과 관련해 분통을 터트렸다.
한 실종자 가족은 “왜 초기에 식별하지 못했냐. 우리 아들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인데, (정 소방청장이) 부모지 않느냐. 내 새끼 어디서 사고 났는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빨리 해군에 협조를 요청했으면 이렇게 오래 걸렸겠나”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