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십이령 등급쟁이 축제 행사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촌축제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에 지원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축제 지원 사업은 전국 67개소가 선정됐으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2013년 선정 이후 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북면 삼당권역(상당리, 하당리, 두천리)의 주민 화합과 문화유산인 ‘십이령 바지게 꾼 놀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 스스로 운영되고 있다.

축제 행사는 옛 보부상들의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 바지게 꾼 놀이, 지덕체를 겸비한 주모 선발대회, 등금쟁이 사진전, 물동이 이고 달리기, 노인회에서 준비한 건강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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