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예방하고 뇌혈관 건강 찾자

문경시보건소는 6일부터 주 2회(화·목) 총 12회 과정으로 3개 마을에서 지역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중풍 예방과 뇌혈관 건강을 위한 하반기 ‘한방중풍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기혈 순환을 돕는 기공 체조, 중풍 잡는 한방식이요법 실습, 중풍예방 혈자리 지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공 체조는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어 중풍 예방에 실효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중풍은 뇌로 향하는 혈관이 좁아져 혈액이 더 이상 뇌로 흐르지 않게 되면서 뇌세포가 죽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에게 중풍에 대한 위험 요인과 전조 증상, 구체적인 중풍 관리법을 교육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한번 이환이 되면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그러므로 적극적인 중풍예방교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향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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