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동굴 테마파크 ‘자수정 동굴나라’서 영천와인 홍보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과 고명현 ㈜영남알프스레져(자수정 동굴나라)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동굴 테마파크 ‘자수정 동굴나라’에서 지역의 최고 특산품인 영천와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시는 7일 자수정 동굴나라를 운영하는 ㈜영남알프스레져(대표 고명현)와 상호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건립, 와이너리 14개소 및 서브와이너리 50개소를 육성해 연간 27만병을 생산, 국산와인시장 약30%를 점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영천와인의 품질 향상으로 각종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서울프라자 호텔(우아미·We와이너리), 광명동굴(고도리·우아미·조흔와이너리), 울산농협유통센터(조흔·We와이너리) 등 판매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으로 국내 최대의 동굴 테마파크인 자수정 동굴나라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와인이외에도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명현 대표는 “자수정동굴은 자수정 광산의 폐갱도를 활용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 동굴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영천시 특산품인 와인과 지역관광산업이 상생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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