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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시대 의성&] 마늘의 알싸한 맛으로 입맛 저격…"맛·건강 다 잡아요"
[관광레저시대 의성&] 마늘의 알싸한 맛으로 입맛 저격…"맛·건강 다 잡아요"
  • 이창진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07일 21시 2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8일 금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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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통시장 먹거리 골목
◇먹거리

△마늘 이용한 다양한 상품도 인기.

전국적으로 의성 마늘의 인기가 높은 덕에 마늘을 이용한 상품도 함께 사랑받고 있다. 그중 의성군과 의성축협, 의성마늘소작목회가 협력해 공동관리하는 ‘의성 마늘소’는 올해도 ‘2019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를 차지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4년 연속 선정될만큼 철저한 관리는 기본이며, 도축 시 1등급 이상의 품질이 인증된 소고기만 ‘의성마늘소’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다. 의성마늘을 마늘 경작 농가에서 직접 수매해 먹인 마늘소는 몸에 좋은 것은 물론 맛도 뛰어나 아는 사람들은 마늘소만 찾는다고 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혹은 건강선물을 찾고 있다면 ‘흑마늘’도 눈여겨 보자.

흑마늘이란 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발아·발효·숙성·건조시켜 마늘 특유의 매운향은 날아가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도록 만든 건강식품으로, 의성흑마늘은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의성마늘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흑마늘은 마늘 특유의 맛과 향이 적고 마늘의 유익한 성분은 증가시켜 남여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0배나 높고 항염·항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건강선물로 제격이다.

주영자마늘닭 요리
△의성 육쪽마늘로 소문난집.



의성군에 ‘마늘의 진화’를 기대한다. ‘의성 마늘’은 이미 부동의 1위다. 마늘 자료, ‘마늘 인문학’도 부동의 1위가 되기를. ‘의성마늘’이 한반도로 넘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음식, 식재료는, 상상력과 고증을 바탕으로, 인문학으로 진화한다. 의성군이 ‘마늘 인문학’에서도 최고, 최대, 최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마늘은 인류가 널리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의성은 마늘에 대해서는 으뜸이다.

의성마늘치킨 요리
의성하면 마늘이다. 대부분 음식에 마늘을 넣는다. “의성 마늘을 썼다”고 표기한다. ‘주영자마늘닭’과 ‘의성마늘치킨’도 마찬가지다. 이름에 ‘마늘’이 들어 있다. ‘마늘치킨’이다. 두 마늘치킨 집은 묘하게 다르다. ‘의성마늘치킨’은 의성읍내에 있다. 번화가는 아니지만 ‘읍내’의 장점이 있다.



‘주영자마늘닭’은 단촌면에 있다. 읍내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시장 한 귀퉁이에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있다. 주인이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전화해야 주인이 나타난다. 한적한 시골 음식점이다. 두 집 모두 음식 내공은 깊다.

의성한우
‘의성읍 한우회 영농조합 직영점 의성마늘한우프라자’라고 크게 써 붙였다. 영농조합에서 직영, 믿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육점 식당’ 식이다. 손님이 가게 입구에서 고기를 고른다. 불판이 마련되고 손님이 선택한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린다.

마늘은 불고기 양념의 주재료다. 궁합이 맞는다. 의성 산 마늘을 고기와 같이 굽거나 고기에 올려서 먹는다. 의성마늘은 대체로 작다.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다. 마늘즙도 풍부하다,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자란 한지형이다. 크기가 작으니 자르지 않는다. 통째로 먹어도 과하지 않다. 고기는 싱싱하다. 숙성의 맛보다는 싱싱함이다. 씹는 질감이 좋다.

‘남선옥’은 전통 재래시장 옆에 있다. 의성에서도 노포다. 60년을 훌쩍 넘겼다. 지금 주인이 운영한 세월도 30년을 넘겼다. 메뉴는 딱 하나. ‘소고기 양념 불고기’다. 가격도 저렴한 편. 120g에 1만 원 3인분씩 내놓는다. 양념이지만 마치 생고기 같다. 고기에 대한 주인의 자부심은 높다. 굽기 전 생고기를 먹어보라고 권한다. 석쇠 위의 고기를 돌돌 말면서 익히는 것이 요령. 마치 양념하지 않은 듯한 고기가 숯불 위에서 빠르게 익는다. 육즙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 배어 있다. 추천!

두번구운 연탄불 닭발구이
△의성마늘 의성고추 팍팍 연탄불 닭발구이.

닭발집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있는 곳이 바로 ‘할매닭발’이다. 가게 입구에는 TV에 소개가 됐다는 게시물이 붙어 있는데, 그 게시물에서 본 ‘할매’가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계신다. 다소 불편해 보이는 걸음걸이로 매장 손님도 둘러보고 주방도 살펴보고 연탄불도 굽어보며 매장 전체를 진두지휘하고 계시는 선장의 모습이다. 주문한 닭발을 기다리며 할매가 조금 한가하실 때를 기다려 인사를 드린다. 올해 연세가 여든이라고 하신 할매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 지 무려 45년이 됐단다. 그때는 지금보다 닭발집이 더 많다고 한다.

의성 옥자두
△의성의 또 다른 자랑‘옥자두‘.

전국 자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자두 주산지인 의성은 1970년대부터 자두를 재배하기 시작, 2000년도부터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으며 현재는 1295㏊에서 1만6351t으로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7∼8월에 주로 생산되는 의성자두는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은 지리적 특성탓에 자두 고유의 향과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식물성 섬유소와 아미노산, 다량의 펙틴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가 풍부해 더운 여름 피로회복, 다이어트, 눈 건강,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의성군 모범음식점

△해성식당(의성읍 군청길 10·해물탕) △성주식육(의성읍 후죽리 634-2·육류고기) △동해반점(의성읍 동서1길 37·중화요리) △충무회초밥(의성읍 동서1길 44·회·초밥) △경동숯불갈비(의성읍 동서2길 29-1·육류고기) △북경루(의성읍 중앙길 76·중화요리) △창녕식육식당(의성읍 후죽리4길·육류고기) △성안식육식당(의성읍 후죽5길 8-2·육류고기) △국보설렁탕해물탕(의성읍 동서2길 21·해물·육류) △도원불고기식당(봉양면 도리원1길 39-1·고기육류) △가빈정(의성읍 후죽5길 32·낙지전골) △양푼이대구뽈탕집(의성읍 동서1길·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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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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