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미래학교 5곳·예비학교 33곳에 9억2000만원 지원
교육환경·인재상 변화 등 적극 대응…공고육 신뢰 회복 기대

경북미래학교인 구미 봉곡초등가 학생중심 체험학습인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공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교실 모습
경북교육청이 변화를 선도하는 경북형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육성에 나섰다.

미래사회에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교에 자율성과 민주성을 대폭 강화해 미래사회 구성원을 키워내기 위한 ‘경북형혁신학교’는 학교 활동 전반에 학교 구성원 전원이 집단지성으로 참여해 최선의 학교운영이 되게 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

경북형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 운영은 임종식 교육감의 교육정책 4년 로드맵의 정점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를 의미한다.

‘경북미래학교’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혁신학교 모델 개발, △단위학교 자율경영체제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의 모델학교 확산으로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형 혁신학교 모델로 경북미래학교 추진 과제와 학교 자율과제를 수행하며 매 2년마다 재평가하는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학교의 전 단계 학교로 경북미래학교의 추진 과제를 학교의 여건에 맞게 수행하며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예비미래학교’ 2가지로 운영된다.

경북미래학교 추진 과제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형 수업 확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단위학교 자율 경영 체제구축이다. 경북교육청은 5년 중장기 계획으로 2022년 일반화되기까지 총 17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협업능력, 정보활용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력, 시민의식 등을 기른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경북미래학교 5개 학교(학교당 1억원)와 경북예비미래학교 33개 학교(규모에 따른 차등 교부)를 선정하고 총 9억2000만 원의 지원금을 교부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미래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발성에 기초한 경북형 혁신학교 모델이 가시화 되고, 학교 교육의 변화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만족을 할 수 있도록 효과를 기대하며, 2020년에는 2019년에 선정된 경북미래학교 5개 학교와 2020년 추가로 5개 학교를 공모하는 등 2020년 50개 학교 공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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