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 제공

“사과따기 함께 하며 행복 나누기 체험해요.”

도시와 농촌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 풍천풍서초등학교와 녹전초는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지난 8일부터 12월 말까지 도·농 교류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녹전초 원천분교장 인근 농원에서 사과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해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동 교육과정은 두 학교 4·5·6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수업 진행과 체험활동 공유, 사과따기 체험, 예절교실 및 영화관 체험, 도청·도의회 방문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도 내 농촌 지역 학교의 소규모 화에 따라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돕고, 도·농간 체험 교류학습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홍성중 풍천풍서초 교장은 “이번 사과따기 체험으로 학생들이 다른 지역을 체험해 봄으로써 농촌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소규모 학교와의 내실 있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적합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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