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천연염색공방 마케팅전략 및 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규)는 최근 천연염색산업 발전방안 모색과 상생발전을 위해 ‘천연염색공방 마케팅전략 및 지역 천연염색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토론회는 천연염색 연구기관, 공방, 연구회, 천연염색협동조합, 한국전통염색학교, 염색 원단 및 염재업체, 공방설립예정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토론회는 현재까지의 천연염색산업 현황발표와 박진우 천연소재산업화지원센터장의 ‘천연염색공방 마케팅전략’주제 발표, 분야별 대표 발표 및 천연염색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진우 센터장은 주제발표에서 친환경섬유와 소재에 대한 인식개선과 최근 인기 있는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소개해 참여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업체들은 영천이 천연염색 도시로 알려져 있으나 지역에 흩어져 있어 외지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며 천연염색특화거리나 공동판매장 설치를 요구했다.

또 천연소재산업화지원센터에는 색이 바래지는 문제점과 염색 결여도를 개선하는 연구개발을 요청하고 시에는 천연염색원단의 대량생산을 위한 염색기계 지원을 희망했다.

김명철 농촌지도과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앞으로 천연염색산업화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며 “트랜드 변화에 맞춰 단순한 염색교육 보다는 홍보와 판매, 마케팅 분야로 교육을 추진하고 영천시 공동 천연염색히트상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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