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공업체 선정…잔여절차 마무리 후 11월 중순 공사 시작
53억원 들여 음악분수·데크광장 등 2020년 4월 시설 준공

망정우로지 생태공원 전경
영천시는 음악분수, 경관조명 등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망정우로지 명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망정우로지 명소화 사업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입찰공고를 통해 지난 7일 시공업체가 선정됐다는 것.

이에 시는 적격심사 등 잔여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중순부터 공사를 착공해 망정동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망정우로지 명소화사업은 총사업비 53억원으로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 전기공사를 비롯해 안전울타리, 데크광장, 수변무대 및 산책로, 공중화장실 확충 등 토목·조경공사를 통해 기존 공원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 2020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로지 못 중앙에 길이 102m, 폭 12m의 음악분수가 설치되면 산책 또는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은 최대 높이 80m의 다채로운 음악 분수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망정 우로지가 볼거리가 있는 도심속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