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등 기업 맞춤 상담 등 진행

김충섭 김천시장이 베트남 현지 기업을 방문해 김천 기업 진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단이 68건의 수출협약을 포함, 150만 달러 상당의 수출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추진된 베트남 시장 개척사업에는 (주)현대아이티, (주)라크인더스트리, (주)재영, 대윤지오텍(주), (주)미래인더스트리, (주)신농 등 6개 제조기업과 (주)푸드팩토리, (주)햇빛촌, (주)연두 등 3개사의 농업법인회사 대표 및 관계자가 참가해 현지 기업 맞춤형 수출 상담을 했다.

4일 오전에는 Tri Minh Law 현지법인 이사의 ‘베트남 현지 FDI 법인설립 설명회’와 현지 해외민간 네트워크 ‘PIKOR’ 이용선 팀장으로부터 베트남 현지 시장 트랜드 에 대한 설명회를 들었다.

오후에는 베트남 상공회의소 호치민지부 법무부장으로부터 베트남 수출을 위한 법인설립 절차 등 규정 설명과 함께 베트남 투자 혜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5일에는 베트남 68개 현지 기업체와 김천시 참여 업체 간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를, 6일에는 김천시 참가업체가 베트남 현지 기업체를 방문해 맞춤형 수출 상담을 했다.

그 결과 68건의 수출협약을 포함 150만 달러 상당의 성과와 함께 최대 300만 달러의 수출성과가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김천시, 김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호치민 상공회의소 간의 공동 시장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호치민 시청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레 타잉 리엠(Le Thanh Liem) 호치민 시장을 만나 상호 교류 증진과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호치민에서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성철 김천시의회 부의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도 개척단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충섭 시장은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우수 기업체가 중국, 동남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김천시도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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