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상주시 동문동 소재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경연에는 전국에서 학생과 일반 참가자 등 총 48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 중 주 요리 1점과 부 요리 3점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 48세트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여 조선 시대 전통음식이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2017년부터 시의전서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 대회가 상주에서 쓰인 조선 시대 요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를 지역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홍보하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대회 일반부 대상은 ‘더 다음’ 팀이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학생부는 ‘아따 아따’ 팀이 차지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두 팀 모두 상금 300만 원씩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