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의전서 요리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아따 아따’ 팀이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수상하고 있다.
‘제1회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상주시 동문동 소재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경연에는 전국에서 학생과 일반 참가자 등 총 48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 중 주 요리 1점과 부 요리 3점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 48세트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여 조선 시대 전통음식이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 경연대회 수상자 모두가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2017년부터 시의전서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 대회가 상주에서 쓰인 조선 시대 요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를 지역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홍보하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대회 일반부 대상은 ‘더 다음’ 팀이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학생부는 ‘아따 아따’ 팀이 차지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두 팀 모두 상금 300만 원씩을 수여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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