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포항장성교회가 교회 3층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 및 임직 예식을 개최하고 있다.
10일 오후 포항장성교회가 교회 3층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 및 임직 예식을 가졌다. 사진은 신임 장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일 오후 4시 30분 교회 3층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 및 임직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김철년·이규수·최규태·김경섭·윤희종 장로 5명과 안수집사 15명, 권사 29명이 취임 및 임직했다. 또 박해윤·현승오·이종만·공석식 장로 등 4명과 안수집사 3명, 권사 12명이 은퇴했다.

박석진 담임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가 로마서 16장 1~4절의 성경 말씀을 통해 ‘바울을 바울 되게 한 동역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바울의 사역은 바나바, 누가, 디모데 등 수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회의 일꾼이 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도록 힘쓰며 스스로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은퇴식은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축복기도, 은퇴패·기념품 증정, 은퇴자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해윤 장로는 은퇴 인사에서 "비록 은퇴는 하지만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3부 임직식은 서약에 이어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와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권면,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 등의 축사, 임직자 대표 김철년 장로의 인사, 이현진 자매 특별찬양, 정연수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철년 신임 장로는 인사에서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2월 창립(정연수 원로목사)한 포항장성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는 2003년 현재의 새 성전 준공 감사예배 후 2009년 2월 박석진 현 담임목사 위임, 2012년 비전센터를 준공했다. 그동안 멕시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9개국의 14개 기관과 교회를 후원하고, 국내 자립대상교회를 비롯한 선교기관 25곳도 후원하는 등 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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