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주년 기념 교수·직원 600여 명 참석

계명대가 창립120주년 기념해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등행대회 행사를 경북도청 인근에서 진행했다.
계명대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등행대회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계명대 교수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경북도청 천년숲과 인근 검무산, 하회마을 등에서 진행됐다.

경북도청과 인근에서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계명대는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함께 상생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교수 60여 명도 함께 참가했으며 이철우 도지사에게 캐리커쳐와 73개국 출신국가별 국기와 각자의 나라말로 국가명을 직접 적어 만든 액자를 선물했다.

계명대는 이번 가을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경북은 안동하회마을, 경주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 확산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1294명의 교수(전임·비전임 포함) 중 11%인 144명이 외국인 교수로 구성돼 있으며 국적도 30여 개국으로 다양하다.

외국인 학생도 2133명으로 전체 2만3394명(대학원생 포함) 중 10%에 달하며 75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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