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판매자 육성 잰걸음

아마존 한국법인 이성한 대표가 ‘경상북도·아마존 글로벌셀링 사업 킥오프 컨퍼런스’에서 아마존을 통한 상품판매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과 손잡고 지역 상품을 판매할 셀러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경상북도·아마존 글로벌셀링 사업 킥오프 컨퍼런스’가 11일 경북경제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수출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 소상공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사업은 셀러 양성으로 경북 제품의 아마존 판매를 확대하고자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 마련됐다.

올 연말까지 아마존 소개에서부터 입점절차, 제품등록, 물류배송, 광고,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판매 전 과정을 소개하는 글로벌 셀러(전문 무역인) 육성교육을 한다.

이어 내년 1~6월 판매경진대회인 아마존 밀리언셀러 챌린지를 열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신청자에게 50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마존 밀리언셀러 챌린지는 아마존을 통해 일반인, 대학생, 소상공인 등을 해외수출 판매자로 발굴해 경북형 글로벌 셀러를 양성하기 위한 수출 경연대회이다.

내년 1월에는 전국의 셀러들에게 아마존에 판매할 경북도 상품을 소개하는 상품 품평회도 개최한다.

상품 품평회에는 전국의 신규 아마존 셀러와 1만달러 이하의 아마존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성한 한국아마존글로벌셀링 대표는 “온라인 수출을 꿈꾸는 사람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간단한 절차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창록 경제진흥원장은 “지방은 제조 생산만 하는게 아니라 온라인 글로버 셀러도 얼마든지 탄생할 수 있다”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무역시장에 지역의 청년들도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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