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 등 3개 부문 영예…예천, 우수상 수상

2019년 경북 농어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상주 출신 농업인 3명이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가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2019년 시군 농정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경북 농어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상주 출신 농업인 3명이 3개 부문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식량 생산 부문 상주 쌀 연구회 윤기홍 회장(65 상주시 동성동)과 과수 화훼 부문 산떼루아영농조합법인 김동근 대표(56 상주시 화동면), 농수산물 수출 부문 에이플영농법인 황상헌 대표(43 상주시 모동면) 등이다.

이들은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뉴질랜드 선진 친환경 재배농가와 농수산물 유통 시장, 유기농장 및 과수협회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상주시가 시군 농정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해 이철우 지사로부터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예천군은 2019년 경상북도 농정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의 이번 수상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의 20.57%에 달하는 850여억 원을 농업분야에 지원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사)한국새농민회 이성희 전 회장이 산업포장 수상 후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농촌개발, 축산정책, 특수시책을 포함하여 6개 분야 농업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하였으며, 예천군은 전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9년 연속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수상하는 영예에 매우 영광스럽고 농업인들과 함께 기뻐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농정시책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대, 이상만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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