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생명보호·최선의 처치 시행할 것" 선서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제8회 응급구조학과 학술제’를 개최했다.학술제를 마친 후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7일 도서관 강당에서 ‘제8회 응급구조학과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제에서 2학년 학생들이 응급구조사 선서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역할과 책무를 다짐하며 응급환자의 생명보호와 최선의 처치를 시행할 것을 선서했다.

선서를 한 김주연 학생(2학년)은 “응급구조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라도 응급의료 조치가 가능하도록 전문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에는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기관내삽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시연과 장비전시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선서식 및 뱃지수여식, 케이스발표, CPR홍보를 위한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재난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끝으로 학술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학술제에는 대학병원, 소방서 등에서 응급구조사 및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학술제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승우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은 “영남지역에서 유일한 4년제 응급구조학과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실무교육 중심으로 응급처치에 관한 과학 및 의료지식 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사명감을 갖고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전문 응급구조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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