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동향우회 회원 400여 명은 지난 9일 안동시 도산면 안동선비순례길 걷기대회와 전통시장을 찾는 등 고향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요헌 재경안동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향우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회원들은 안동호의 가을 풍광과 옛 성현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안동선비순례길 산행을 마친 뒤,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경안동향우 회원들이 도심의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에 고향의 정취를 담아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됐다”며 “향후 3대 문화권 사업 등 유교문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층 더 많은 출향인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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