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제품 전문기업인 (주)테크엔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용 LED 공장 투광등.
LED 조명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대구 달성군 소재 (주)테크엔은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부각 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1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개발·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테크엔은 12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대구상공회의소가 마련하는 ‘달성혁신성장포럼’에서 태양광 충전 미세먼지 저감용 LED 가로등과 보안등, 공장 투광등을 선보인다.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능을 담은 LED 가로등과 보안등은 태양광 모듈로 전력을 생산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 전원으로 센서가 공기의 질을 감시하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필터장치인 휠트를 가동해 먼지를 걸러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LED 공장 투광등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장 먼지와 공해를 센서가 자동감지해 먼지를 탈취하기 때문에 방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대형 전시장이나 실내 체육관 내에서 인파들의 움직임과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먼지도 정화 시켜 준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국내 산업에서도 미세먼지는 위험 수위에 도달한 데다 OECD 국가 중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우리의 현실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한 정화는 필수”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친환경 미세먼지 제어용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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