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건축심의 접수·착공 예정
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이 지난 8일 시행된 ‘두류동지역주택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233명 중 232표를 얻어 99.57%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한은 공사비 1267억여만 원을 포함해 24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달서구 두류동 138-2번지 등 13필지 9698.2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3층 480실의 아파트와 104실의 오피스텔을 짓게 된다.
서한은 2020년 내년 건축심의를 접수하고, 같은 해 7월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 착공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5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하고도 표류하던 사업이 정상화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손영실 조합장은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은 지역에 뿌리를 둔 탄탄한 지역기업인만큼 소통이 원활하고 늘 곁에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아서 법적·사회적·정서적으로 시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조합원과의 꾸준한 소통과 원만한 문제 해결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최고의 집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