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가 ‘건강한 시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발전하는 구미시’를 주제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중소농 소득 증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다.

구미시는 지난 11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건강한 시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발전하는 구미시’를 주제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북도, aT, 교육지원청, 상공회의소, 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공단 기업체, 복지시설,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련 조직,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푸드플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공공형 운영조직인 재단법인 구미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보고회를 가지는 등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토론의 장을 열어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세용 시장은 “종합 먹거리 체계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앞장서자”라면서 “행정과 의회·교육지원청·구미공단(기업체)·복지시설·소비자·생산자가 긴밀히 협력해 다 같이 잘사는 먹거리시티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가 ‘건강한 시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발전하는 구미시’를 주제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실행과제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 지역 생산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순회교육에 참여한 읍면동 지역리더 80명을 모집, 완주군 푸드플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구미시장, 시의장, 교육장, 농협시지부장, 구미공단(경제계) 대표, 소비자대표, 생산자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먹거리 공급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구미시는 43만 시민과 3000여 개의 기업, 200여 개의 학교 등 우수한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비시장을 분석하고 로컬푸드 공급비중을 늘리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말 푸드플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국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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