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제일문 건립현장 등 점검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경상제일문 건립 현장을 둘러보며 협치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시의회가 손잡고 12일 주요 사업현장을 함께 점검해 눈길을 끌었다.

협치와 상생 행보에 나선 조성희 상주시장권한대행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각 국·소장과 간부, 시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과 함께 복룡동 소재 ‘경상제일문’ 건립 현장을 둘러봤다.

조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따 경상도라는 지명이 생길 만큼 상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며 “경상제일문이 상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조성 현장에서는 정 의장이 나서 “경상제일문과 경상감영공원이 상주가 유서 깊은 역사문화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양측 참석자들은 현장방문 후 오찬을 함께하며 “이번 현장방문이 집행부와 의회가 시정 발전에 힘을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정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상제일문은 상주 관문 도로에 설치하는 상주 상징문으로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인데 이 이름은 조선 시대 경상도의 중심 도시였다는 점에서 경상제일문으로 지었으며 사업비는 총 38억 원이 투입됐다.

또 경상감영공원에는 대지 6만5114㎡에 한옥 18동과 부속 건물 8동이 들어설 예정인데 경상감영을 재현해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인 이 공원은 내년 4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183억 원이 투입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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