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수험생 153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3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재미있는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이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올해 수험생 153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들에게 ‘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을 일’하나만 고르게 한 결과 29.7%가 ‘아르바이트’를 꼽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어떤 알바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서는 ‘재미있는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색알바’가 24.3%를 차지했다.

이어 ‘짬짬이 시간 날 때만 하면 되는 단기알바 (17.0%)’ ‘힘들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고수익알바(15.6%)’‘팀플로 함께 일하고 동료애도 나눌 수 있는 스탭제 알바 (11.4%)’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장기알바 (8.8%)’ ‘주위 신경 쓸 필요 없는 나홀로알바 (7.1%)’ ‘미리 직업을 고민해볼 수 있는 진로 체험형 알바 (6.1%)’ 등도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영화·공연관람 등 ‘문화생활(11.0%)’이 차지했으며,‘연애(9.9%)’‘여행(8.8%)’‘쇼핑(7.4%)’이 3위~5위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6.3%)’‘휴식(5.7%)’‘외박(5.2%)’‘운전면허증 취득(4.5%)’ 등의 답도 있었다.

‘수능을 전후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문에서는 ‘대학 합격통보’가 28.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용돈(23.8%)’이, 3위는 ‘최신형 스마트폰 및 태블릿PC(20.1%)’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의류·잡화(8.9%)’‘국내외 여행(6.9%)’‘성형수술(3.7%)’‘남친-여친몬(3.1%)’ 등도 받고 싶은 선물로 꼽혔다.

‘만약 시간을 원하는 순간으로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가장 가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는‘고등학교 입학하던 날’이 31.3%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반면‘굳이 시간을 돌릴 생각이 없다’는 응답도 22.7%로 적지 않았다.

이어‘대학 입학 이후로 점프(18.6%)’‘수능 다음 날로 점프(14.0%)’ 등 수능을 치른 이후의 미래로 가고 싶다는 응답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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