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청서 한뿌리 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

경북도와 대구시는 크루즈 상품 공동 개발 등 신규 상생 과제 4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도와 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가 13일 도청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정기총회를 한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상생협력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중장기 그랜드플랜을 발표하고 기존 상생협력 42개 과제와 신규 4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신규과제는 협력사업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조성을 위한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지원, 화훼·관상식물 활용 도시 열섬현상 저감,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공동 추진, 동해안의 해양관광과 대구의 문화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상품 개발이다.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개발,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는다.

도와 시는 민선 7기 들어 대구권 광역철도망 착공,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착공, 대구∼영천 간 광역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행, 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등 상생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협력해 미래의 새 역사를 여는 초일류 관문 공항을 건설하고 경제협력으로 미래 신성장 엔진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생발전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그랜드플랜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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