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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알바생 사고' 이랜드 고용친화기업 맞나
대구시의회, '알바생 사고' 이랜드 고용친화기업 맞나
  • 박무환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13일 21시 2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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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위 행정감사…선정 이유 지적·제도 개선 주문
경자구역 내 롯데몰 사업 부진·내국인 비율 높은 국제학교 등 지적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2일 일자리투자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가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를 낸 이월드를 고용친화 대표기업의 선정된 이유와 경제자유구역 내 롯데몰 사업 지지부진과 관련, 대구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집중 타겟이 됐다.

또 내국인이 무려 77%에 이르는 등 유명무실한 대구국제학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대구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가 가입자의 37% 중도 탈락 등도 뜨거운 감자였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2일 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장상수 의원은 롯데몰이 이시아폴리스(경제자유구역청) 내 명품 아울렛 조성 등을 약속했으나 예정된 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당초 역외는 물론 외국인 관광 쇼핑수요까지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던 효과를 달성하지 못한 채 오히려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그럼에도 롯데몰이 수성알파시티에 또다시 대규모 상업용지를 분양받았고, 현재도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질타했다.

이태손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220억 원의 국·시비 지원을 받아 설립된 대구국제학교의 내국인 비율이 무려 77%에 이르고 있어 일부 부유층만을 위한 학교로 전락했다고 따졌다.

대구국제학교는 외국인 60%, 내국인 30%, 대구시교육청과 협약에 따른 내국인 10%를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병문 의원은 ‘청년 내일채움공제’중도 탈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청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462명 중 170명이 6개월도 안 돼 그만뒀다.

하 의원은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난 대구 이월드가 어떻게 ‘고용 친화 대표 기업’ 됐느냐면서 따진 후 운영위원회 구성 변경 등을 통해 제도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동식 의원은 단순한 수치상 일자리보다 실효성 있는 일자리가 다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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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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