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춤사위로 독도에 대한 애틋한 그려

독도,바라봄 영상 중 한 장면.
서울예술대학교 독도동아리‘독도, 바라봄’이 만든 뮤직비디오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독도, 바라봄’은 지난달 말 동아리 회원 16명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우리가 독도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작·발표했다. 기획·연출에서부터 편곡, 연주, 안무, 무용, 촬영, 편집 등 모든 부문을 회원들이 직접 담당했다. 노래는 솔로가수 안지연의 도움을 받았다. 4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서범선(무용과 3년)이 홀로아리랑 노래에 맞춰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춤사위로 독도를 표현한다. 김청(한국음악과 3년)은 적재적소에 해금 대금 가야금 등 국악기를 가미해 우리 정서를 살리는 편곡을 하면서 개사를 통해 독도에 대한 애틋함을 더했다. 석양 무렵 촬영돼 영상미 또한 수준급이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가사와 안무 노래가 조화롭고 힐링이 된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뮤직비디오를 기획한 김유리(광고창작과 3학년) 동아리 회장은“각자의 위치에서 독도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독도를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독도홍보 콘텐츠 개발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독도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해에는 28개 대학의 독도동아리 및 독도관련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My Land Dokdo’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URL : https://youtu.be/AdiYe1wI7Hc)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