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 경주시청 알천홀

‘2019새경북포럼 동남부권 특강’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지방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혜숙 국회 행안위원장의 주제발표와 6명의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민의 미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발굴하는 경북일보 부설 새경북포럼 동남부권 특강이 오는 18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 경북도경제진흥원, 새경북포럼이 주관하며, 경주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2019새경북포럼 동남부권 특강’은 경주를 비롯해 경산, 청도, 영천,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남부권 새경북포럼 위원과 경주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지방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주제발표와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새경북포럼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전문가 5명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이재석 대구대 명예교수, 김종두 대구가톨릭대 부총장, 이동욱 경북일보 논설실장,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새경북포럼 동남부권 특강은 우리나라에 지방자치가 시행된 이후 30년 가까이 된 현시점에서 그동안 불거진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전혜숙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함께 법안 중에서 쟁점이 되는 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살펴본다. 또한 전 위원장은 정부 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법률안을 제정하는 국회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수정안을 마련하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새경북포럼은 지난 3월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을 초빙, ‘구미형 모델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9월 안동 권태호음악관에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해 ‘인구 감소시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한편 경북 23개 시군 유력인사로 구성된 지역소위원회를 비롯해 800여 명으로 조직된 새경북포럼은 전문가 초청 강연,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민의 미래문제와 정보에 대한 인식제고 및 지역의 문제를 조사·분석하고 대안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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