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2.8%로 전년동기비 0.3%p↓…도소매·숙박업 대폭 감소
대구, 작년 10월보다 1.0% 떨어진 58.1%…전기·운수 부문 저조

2019년 10월 경북 고용동향
올해 10월 경북·대구지역 고용률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경북은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부문에서, 대구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2.8%로 지난해 같은 달(63.1%)보다 0.3%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15∼64세 고용률 또한 일 년 전보다 0.1%p 떨어진 67.8%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45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5000명 줄었다. 제조업(1만7000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000명) 부문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 건설업(-9000명), 농림어업(-2000명) 부문에서 취업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 또는 관련 종사자(1만5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1만 명)는 늘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1만6000명), 사무종사자(-1만5000명) 직군에서 취업이 줄었다.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일 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10월 대구 고용동향
대구 고용률은 지난해 10월보다 1.0%p 하락한 58.1%로 조사됐다. 만15∼64세 고용률도 0.9%p 하락한 64.2%로 파악됐다.

취업자 수는 122만3000명으로 일 년 전보다 2만2000명 줄었다. 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000명)과 제조업(-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부문에서 취업이 저조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과 건설업(4000명), 농림어업(3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소폭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또는 관련 종사자(2만 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000명) 등이 늘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2만6000명)와 서비스·판매종사자(-9000명), 사무종사자(-8000명)는 취업은 줄었다.

실업률은 경북·대구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올해 10월 경북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p 낮아졌다.

실업자 수는 4만5000명으로 일 년 전보다 6000명 감소했다.

대구 실업률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3.0%다.

실업자 수는 1만1000명 감소한 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경북이 8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000명 증가했고, 대구는 같은 기간 3만 명 증가한 84만2000명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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