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14일 전국 1천 185개 수능 시험장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경북 73개, 대구 49개의 시험장에서 경북 2만2362명, 대구 2만781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친다.

수능 당일인 오전 포항 수능시험장중 한 곳인 포항고등학교 정문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공무원,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아침 칼바람에 학생들은 뚜거운 패딩을 입거나 목도리로 목을 감싸고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정은경/수험생 어머니·포항 항구동

떨지 말고 자기 실력 100%만 발휘해주면 하는 심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12년을 달려왔는데... 마무리 잘했으면 자기 원하는 대학 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이날 포항의 아침 최저기온은 5.9도 대구 4.4도, 안동 1.6도, 상주 2도, 구미 3.8도, 경주 4.9도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포항 2.5도 대구 0.2도, 안동 영하1.7도, 상주 영하1.4도, 구미 1.7도, 경주 1.3도까지 떨어졌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종료되는 오후 5시40분이면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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