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

구미경찰서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하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사히 수송했다.

14일 오전 7시 27분께 구미경찰서에 “아이가 수능 시험을 치러 가야 하는데 차량 시동이 안 걸린다”는 수험생 부모의 다급한 112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시 진평동에서 함께 차를 타고 가기로 한 수험생 3명의 시험장은 칠곡군 왜관읍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 직원들은 입실 완료 시간(8시 10분)을 앞두고 거리와 시간 등을 계산한 결과 긴급 수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112 순찰차에 수험생인 윤 모 학생 등 3명을 태운 후 칠곡경찰서와 공조해 수험생들이 입실 시간 전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수험생 부모들은 진평파출소를 찾아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정말 당황했는데, 아이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긴급 수송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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