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도경제진흥원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경북지역 부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지난 13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경북지역 부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북지역 부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보유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주 1회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하는 GEPA 로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 내 기업 중 시제품 제작 완료 후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사업화하는 단계에서 실제 생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적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술개발 완료 후 적용 분야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재료특성 평가, 정밀측정 및 가공, 화학 분석, 부품설계, 테스트베드, 에너지 강관센터 내 주요장비 등 금속재료를 포함한 첨단소재 및 환경 분야의 시험분석, 가공, 전산해석 등을 위한 최첨단 설비와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기술협의회’를 출범시킨 곳이다.

이날 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이종봉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 등 기관 실무자들은 기관별 추진 사업 소개와 총 11실의 연구설비실을 투어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전창록 원장은 “경상북도 내 기업들이 신성장 먹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선도 역할을 하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소재 활용 기술개발 및 개발제품의 사업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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