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강종 2종 개발…프리미엄 철강재 브랜드화 나서

내마모성을 크게 향상시킨‘WEAREX’
지난 2017년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철강재 브랜드화에 나선 현대제철이 내마모성을 크게 향상시킨‘WEAREX(웨어렉스)’ 신규강종 2종을 출시하면서 철강재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제품 대비 경도 및 가공성을 크게 향상시킨 내마모강 WEAREX는 ‘WEAR+Resistant+EXcellent’ 단어를 조합해 ‘외력에도 닳지 않는 철’ 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제철 내마모강 판재류 브랜드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내마모강 WEAREX는 차량 엔진·트랜스미션 등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기계 및 일반 산업용 등 다양한 산업제품의 핵심소재로 쓰인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적의 비율로 탄소와 보론·크롬 같은 합금원소를 첨가시켜 경도 및 내마모 성능이 우수해 반복 하중이 발생하는 자동차 구동계 부품에 적합하다.

또한 제강공정에서 특정 원소를 제어해 불순물을 엄격하게 관리한 고청정 소재로 부품 수명을 극대화하고, 기계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내마모성을 크게 향상시킨‘WEAREX’
특히 현대제철은 이번 WEAREX 신규강종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고성능 제품들의 네이밍 체계를 구축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열연용 내마모강 판매를 강화한 바 있다.

당시 5만 t이던 판매량은 시장수요 확대로 올해 약 13만 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WEAREX 브랜드 발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마모강 시장에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론칭해 건자재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강재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자체 설계 콘셉트카와 함께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소재 서비스인 ‘H-SOLUTION(에이치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핵심 제품별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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