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경북·대구 결시율이 대체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교시 결시율은 9.05%로 지난해 8.54%보다 높았다.

2교시는 8.90%, 3교시 10.15%, 4교시 한국사 10.29%·탐구 9.9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결시율보다 0.5% 올랐다.

경북도 1교시 결시율이 9.91%에 이르렀으며 2교시 9.84%, 3교시 10.81%, 4교시 11.02%로 조사됐다.

4교시까지 전체 결시율은 10.4%로 지난해 9.52%보다 1% 가까이 증가했다.

부정행위는 경북 2건, 대구 11건이 적발됐다.

경북 포항의 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재수생은 1교시 시험 종료령이 났음에도 답안을 작성하다 제지당했다.

또한 상주 고사장에서는 검정고시를 본 수험생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으로 간주 됐다.

대구는 전자식 화면표시기 있는 시계, 휴대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8명이 부정행위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시험 종료령이 울린 이후 답안을 작성한 1명, 4교시 응시규정 위반 2명도 적발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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