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무소속, 경기 광명을) 국회의원이 오는 19일 더 그랜드호텔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도서 ‘나는 왜 싸우는가’의 출간 목적과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이달 말 신보수당 창당을 목표로 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보수·정치개혁에 뜻을 같이 하는 각계 전문가들과 청년층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저서를 통해 대한민국 보수의 탄생과 발전 과정, 한국 보수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점을 설득한다. 또 진정한 자유민주 시민사회의 구현을 위해 차세대 보수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산업정책 재건, 노동개혁, 공공부문 개혁, 지속가능한 복지 등을 꼽았다.

이 의원은 “1년 가까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동안 경험과 에피소드를 곁들여 한국보수가 나아갈 길을 책에 담았다”며 “대한민국의 심각한 경제상황을 살펴보고, 급격한 사회주의화 속에서 헌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진단했다”고 저서를 소개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는 배경과 줄서기가 통하는 정실주의가 아닌 진정한 경쟁을 요구한다”며 “국민은 결코 인민민주주의나 전체주의·사회주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보수가 혁신해 자유민주주의의 본래적 가치를 제대로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